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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일치?’ 두산 1군 1안타 1-0·2군 2안타 2-0 승리
입력 2020-09-24 21:58  | 수정 2020-09-24 22:10
두산 1군과 2군이 같은 날에 각각 1안타와 2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두산 베어스의 1군과 2군이 각각 1안타와 2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1군은 안타 1개로 1-0 승리를 거뒀으며 2군은 안타 2개를 때리며 2-0으로 이겼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8회말 2사 1, 3루까지 침묵을 지켰던 두산 타선은 김재환이 결승 중전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로써 두산은 KBO리그 역대 4번째로 팀 최소안타 승리를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가 1983년 6월26일 대전 OB베어스전에서 역대 최초로 1안타로 승리했다. 이후 SK와이번스는 2004년 7월25일과 2007년 4월17일 인천 KIA타이거즈전에서 모두 1안타로 이겼다.
이날 두산 2군은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리 한화 2군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공교롭게도 안타 2개로 승리를 거뒀다.
5회 1사 만루에서 두산은 선취점을 뽑았다. 무사에서 김문수가 2루타를 때리며 팀 첫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양찬열이 때린 중전 안타성 타구를 상대 중견수 장운호가 곧바로 2루에 던지며 1루 주자가 포스아웃됐다. 그사이 3루 주자 김문수가 홈을 밟았다.
이어 두산은 8회 1사 3루에서 신성현 타석때 상대 투수 주현상이 보크를 범했다. 이에 3루 주자 박지훈이 홈을 밟으며 2번째 득점을 올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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