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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서도 골절’ SK 화이트, 29일 미국으로 출국
입력 2020-09-24 19:03 
24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질 2020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왼손 손가락 부상으로 깁스를 한 SK 화이트가 경기 전 동료들의 타격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화이트는 25일까지 선수단과 동행한 후 다음 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30)가 시즌 아웃이 확정돼 미국으로 돌아간다.
24일 SK에 따르면 화이트는 재검진에서도 골절이 나왔다. 25일까지 1군과 동행할 예정이다. SK관계자는 다음주 화요일(29일)에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화이트는 부상으로 SK를 떠난 투수 닉 킹엄을 대신해 시즌 중반 SK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KBO리그 데뷔 2경기 만에 롯데자이언츠 아드리안 샘슨이 던진 공에 오른쪽 검지를 맞고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간신히 보름 만에 돌아왔지만 지난 17일 NC다이노스전에서 상대 선발 드루 루친스키의 공에 맞아 왼손 다섯 번째 손가락이 골절, 8주 진단을 받았다. SK 구단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재검진을 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화이트는 KBO리그에서 9경기에 나왔지만 22타수 3안타 타율 0.136,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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