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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대한전선부지에 아파트·병원 들어선다
입력 2020-09-24 09:53 
대한전선부지 특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 서울시]

공장 이전 후 나대지로 방치됐던 서울 금천구심 내 대한전선 부지에 아파트와 의료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과 대한전선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대상지를 주거용지와 산업용지로 구분해 주거용지에는 지하 2층~지상 35층 규모의 역세권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약 990가구)을 신축하고 산업용지에는 지하 5층~지상 18층 규모의 종합의료시설(약800병상)을 건립하는 것이다.
또한 ▲금천구청역 이용자(일 약 2만3000명)의 휴게공간 제공 ▲금천구청과 금천구청역사의 복합개발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에 대응하는 광장조성(3606㎡) 계획 ▲금천구청역 앞 광장 주변에 연도형 상가 배치와 지역활성화를 위한 특화가로 ▲커뮤니티가로 유도 구간에 공개공지 조성(4개소) 등의 내용도 반영했다.

공공청사는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와 어린이 평생건강 확보를 위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2107㎡)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한전선부지 특별계획구역의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서남권과 금천구 의료서비스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공공성 증진, 역세권 활성화, 배후주거단지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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