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신일 탈세 정황 집중 수사
입력 2009-05-12 12:00  | 수정 2009-05-12 14:27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이 지난 2003년 정보통신업체인 나모인터렉티브를 인수할 당시, 박연차 전 회장이 빌려준 지인들의 명의로 주식을 보유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천 회장의 차명 주식을 자녀가 사들이는 과정에서 증여세를 포탈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천 회장이 지난 2006년 4월 세중나모여행을 코스닥 시장에 우회 상장하는 과정에서 박 회장이 지인 등을 동원해 주식을 사 준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부 의혹이 확인되는 대로 다음 주쯤 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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