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흥이 넘친다"…팝-국악 섞은 한국관광 영상에 세계가 환호
입력 2020-09-23 19:32  | 수정 2020-09-23 20:50
【 앵커멘트 】
전통 소리와 팝 멜로디에 B급 감성의 춤까지 더한 한국관광 홍보영상이 전 세계 네티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잠재적인 관광객을 사로잡아 코로나 이후 늘어날 관광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그루비한 팝 멜로디에 얹힌 전통 판소리.

빨간 정장을 입고 전통 갓을 쓴 무용수들의 몸짓이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몸을 들썩이게 만듭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관광 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만든 영상인데, 유튜브 조회수 8천만 건, SNS 합산 3억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해학과 공감을 얻어냈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정중엽 / 이날치 멤버
- "밴드가 주는 사운드는 익숙한 그루브를 만들고…소리꾼들이 하는 소리와의 조화가 굉장히 흥미를 줄 수 있지 않았을까…."

국내·외 네티즌들은 "광고를 계속 보게 된다"거나 "참신하고 호기심을 자극한다"며 칭찬을 이어갔습니다.

코로나로 해외 여행이 막힌 상황에서, 코로나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관광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장동련 / 홍익대학교 영상커뮤니케이션 대학원장
- "한국의 세련되고 '힙'한 문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코로나 이후에 한국을 방문하고 싶은 욕구를 더 촉진시켰다고 평가…."

흥행에 힘입어 관광공사는 강릉과 목포, 안동 편을 10월 중 공개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커버댄스 캠페인도 펼칠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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