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하원미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애들이 집에서 가상 수업을 하고 있는 지금 아이들이 학교에 가야 온전하게 MeTime을 가질 수 있는 나에겐 정말 답답하다 못해 우울해지기까지 하는 요즘 일상"이라며 힘든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바쁘지도 한가하지도 그렇다고 뭔가 딱히 할 수도 없는 이 시점에 계신 분들께 강력 추천한다. 벌써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너무너무 신기하다. 사실 미술 전공한 아는 동생이 소희용으로 추천해 줬지만 미술과는 진짜 거리가 너무 먼 나에게 딱 맞은 아이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짬짬이 숫자 맞춰 페인트 색칠만 했는데 무슨 예술작품 비스름한 게 떡하니 나와있더라. 애들 쉬는 시간, 점심시간 맞춰 챙겨줘야 해서 집에서 꼼짝 달싹 못하면서 그렇다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진 않은 엄마들께 강추한다. 일단 눈 빠질 준비하시고 다른 일상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거 예상하고 시작해라. 저희 집 애들은 며칠 사이 살이 빠졌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성되면 액자해서 집에 걸면 돈주고 살 수 없는 엄마가 만든 예술작품.... 비스무리....."라고 덧붙였다.
사진에는 하원미와 아이들이 집에서 그림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심혈을 기울여 채색을 하고있는 하원미와 아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진짜 잘 그렸다",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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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원미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