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1월 부활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에 따라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아파트가 예상 부담금으로 1인당 4억200만원을 통지받았다. 초과이익환수제 시행 이후 조합원 1인당 부담금이 가장 많은 단지다.
23일 서초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이날 반포주공3주구 재건축 조합에 예상 부담금 규모를 통보했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부담금 예상액은 국토교통부의 재건축 부담금 업무 매뉴얼을 근거로 산출했다"며 "재건축 종료 시점의 주택 가액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부담금은 재건축 아파트 준공 때 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조합원 1인당 부담금이 가장 많은 곳은 1억3568만원을 내야 하는 반포 현대아파트였다.
[손동우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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