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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차별점=세계관”...고스트나인, ‘지구공동설’ 앞세운 핫 데뷔
입력 2020-09-23 15:26  | 수정 2020-09-23 15: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신인 보이그룹 고스트나인이 ‘지구공동설 세계관을 앞세워 화려하게 데뷔했다.
고스트나인(황동준, 손준형, 이신, 최준성, 이강성, 프린스, 이우진, 이태승, 이진우)는 23일 오후 2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앨범 '프리 에피소드 1 : 도어(PRE EPISODE 1 : DOO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손준형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데뷔를 준비하면서 ‘이 날이 언제쯤 올까 생각했는데, 막상 데뷔가 다가오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설레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준성은 정식으로 선보이는 첫 자리라 긴장되고 설레지만, 이겨내고 멋있는 고스트나인 되도록 하겠다”라고 했고, 이신은 오랜 기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지금에 오기까지 많은 꿈을 꿨다.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 앞으로 열심히 하는 고스트나인이 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고스트나인은 마루기획이 야심차게 준비한 신인으로, '틴틴'으로 프리 유닛 데뷔를 했던 이우진, 이진우, 이태승을 포함한 9인조 그룹이다. 이들은 지구의 속이 비어있고, 양극인 북극과 남극 사이에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존재한다는 '지구공동설'을 토대로 탄탄하고 방대한 세계관을 전개한다.
'틴틴'으로 프리 유닛 데뷔를 했던 이우진, 이진우, 이태승은 고스트나인으로 재데뷔를 한 소감을 묻자 고스트나인으로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고, 새로운 콘셉트에 몰입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당시에는 프리 데뷔여서 서툰 점이 많았는데 고스트나인으로서는 프로다운 모습, 180도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독특한 세계관인 '지구공동설'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손준형은 새로운 것들을 찾아나가는 것이 고스트나인의 콘셉트다. 때문에 지구공동설이 저희와 맞는다고 생각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연결돼 있다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위로와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고스트나인의 데뷔곡 ‘띵크 오브 던(Think of Dawn)은 힙합과 덥스텝을 기반으로 한 팝 댄스 트랙으로, 드럼과 베이스의 강한 비트 위에 고스트나인(GHOST9)의 부드러우면서 거친 목소리가 더해져 풍성함을 자랑한다.

특히 고스트나인 멤버들은 국내 최초로 63빌딩 옥상에서 데뷔 무대를 꾸민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최준성은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촬영 내내 겁도 나고, 떨어질까 봐 무서웠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퍼포먼스에 임했기 때문에 멋진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스트나인 멤버들이 생각하는 타 그룹과의 차별점은 독특한 세계관이라고 했다. 손준형은 이번 앨범은 저희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 특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저희만의 매력을 풀어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드러내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고스트나인의 데뷔 앨범 ‘프리 에피소드 1 : 도어(PRE EPISODE 1 : DOOR)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또 오후 9시 Mnet에서 방송되는 'GHOST9 DEBUT SHOWCASE [DOOR]'에서는 데뷔곡 ‘띵크 오브 던 무대에 최초 공개된다.
trdk0114@mk.co.kr
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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