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직 경찰관, 오토바이 사고 후 음주측정 거부해 체포
입력 2020-09-23 14:59 

현직 경찰관이 음주를 한 후 오토바이를 몰다 쓰러진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2일 서울 동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종로경찰서는 지난 19일 새벽 종로구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오토바이를 운전한 동대문경찰서 소속 순경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홀로 길가에 쓰러져 부상을 입은 A씨는 발견 직후 이송된 병원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해 그 자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동대문서 소속 순경이라는 점이 확인되자 경찰은 그를 직위해제 조치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에 따라 A씨의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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