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투명성 강화를 위해 매월 투명성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와디즈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중 회원들이 직접 이슈를 제기한 신고 내역과 이에 대한 와디즈의 조치 결과가 보고서 주요 골자다.
와디즈는 프로젝트 페이지 내 '신고하기' 기능을 통해 프로젝트 관련 이슈 발생 시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조치가 이뤄진 신고 건은 새소식을 통해 회원들에게 공개해 왔다. 이번 투명성 보고서는 개별 이슈에 대한 와디즈의 대응 뿐만 아니라, 대응 절차 및 조치 결과 등 실제 데이터를 포함한다.
이번 첫 보고서는 지난 8월 한달 간 신고 접수된 내역 중에서 서포터 보호가 이뤄진 실제 사례도 소개한다. 스토리 허위사실, 지식재산권 침해, 타채널 판매에 관한 이슈 프로젝트로 신고 접수부터 와디즈의 사실확인 그리고 조치 결과까지의 전 과정을 담았다.
보고서 주요 내용은 △신고 접수건수 △신고 유형 △신고 대상 프로젝트 수 △조치 결과에 대한 실제 데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8월 한달 간 신고 내역은 전월 대비 81%, 신고 대상 프로젝트 수는 33% 감소했다. 신고 유형별로는 △스토리 허위 사실 △메이커와의 연락 두절 △타채널 동시 판매 △지식재산권 침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정은 와디즈 준법감시팀 이사는 "이번 보고서는 크라우드펀딩 특성상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이슈를 최소화하기 위한 와디즈의 실제적인 노력을 가감없이 담고 있다"며 "선도 사업자로서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하고 균형 있는 펀딩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힘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솔 기자 jinsol0825@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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