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기존 마포구 합정동 사옥 옆에 10배가량 큰 신사옥을 완공했다.
YG는 23일 합정동 사옥 옆에 건설 중이던 신사옥이 착공 4년여 만에 완공돼 지난주부터 일부 직원과 시설 장비를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조직과 인력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주변 건물 여러 채를 임대해 사무실로 사용해 온 터라, 이번 신사옥 완공으로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YG 관계자는 "흩어져 있던 조직들이 올 연말까지 신사옥으로 모두 모이게 되면 업무 효율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YG는 신사옥과 구사옥 사이에 지상 연결 다리를 설치해 공간 활용도도 높일 계획이다.
국내 '빅3' 기획사 중 하나인 YG에는 글로벌 아티스트 반열에 오른 걸그룹 블랙핑크와 남성 그룹 빅뱅을 비롯해 위너, 아이콘, 남매 듀오 악뮤(AKMU), 신인 그룹 트레저 등이 활동하고 있다.
[강영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