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장중 1% 넘게 빠져…한달 만에 2,300선 아래로
입력 2020-09-23 10:27  | 수정 2020-09-30 11:04

코스피가 오늘(23일) 오전 장중 2,30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71포인트(1.79%) 내린 2,290.88을 가리켰습니다.

장중 2,300선 하회는 지난 8월 24일(장중 저가 2,283.48) 이후 한 달 만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97포인트(0.86%) 오른 2,352.56에서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 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194억 원, 236억 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1천595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출발했으나,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신중한 통화정책 시사와 영국의 경제 재개 축소 등의 영향으로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테슬라 배터리 데이에서 새로운 내용이 부각되지 않은 채 시간 외로 7% 가까이 하락하자 그동안 유동성에 의해 강세를 보인 일부 종목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15포인트(2.39%) 내린 822.57을 나타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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