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의 원룸서 치킨 시켜 먹던 50대 유치장 신세
입력 2020-09-23 09:17  | 수정 2020-09-30 10:04

남의 원룸 건물 복도에서 치킨을 시켜 먹던 50대 남성이 건물에서 나가는 것을 거부하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15분쯤 광주 서구 한 원룸 건물 통로에서 치킨을 시켜 먹고 소리를 지르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입니다.

술에 취해 있던 A씨는 해당 건물에 사는 지인이 문을 열어주지 않자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건물에 사는 다른 거주자가 A씨에게 건물 밖으로 나가라고 요구했지만, 오히려 역정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관의 퇴거 명령까지 거부한 A씨는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돼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