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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유망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자동차 사고 연루
입력 2020-09-23 06:24 
크루즈는 파이어리츠 구단 정상급 유망주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 유망주 오네일 크루즈(21)가 고향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자동차 사고를 일으켰다.
'디 어슬레틱'은 23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매체 '디아리오 리브레'를 인용, 크루즈가 자동차 사고에 연루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크루즈는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 지프 차량을 운전해 고속도로를 달리던 도중 옆차로에서 같은 방향을 달리고 있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세 명은 목숨을 잃었다.
크루즈는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에이전트 라파 니에베스는 디 에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크루즈가 무사함을 확인했다. 사고 경위나 고발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파이어리츠 구단은 성명을 통해 "본 구단은 오네일 크루즈가 연루된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선수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그는 지역 당국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추가 정보가 들어오면 그때 상황을 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크루즈는 이번 시즌에 앞서 MLB.COM 선정 유망주 랭킹 64위,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57위에 오른 유망주였다. 지난 시즌 루키, 상위 싱글A, 더블A에서 73경기에 출전, 타율 0.298 출루율 0.356 장타율 0.475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알투나에 차려진 대체 캠프에서 훈련해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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