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진태 "개천절 '드라이브스루' 집회 열자" 제안에…"차 끌고 간다" 댓글
입력 2020-09-22 16:52  | 수정 2020-12-21 17:03

김진태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일부 보수단체들이 다음달 3일 개천절에 자동차를 이용해 시위에 나서는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열자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김 전 의원은 오늘(22일) SNS에 "이번 10월3일 광화문집회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좋겠다"며 "정권이 방역실패 책임을 광화문 애국세력에게 뒤집어 씌우는 마당에 또다시 종전방식을 고집하여 먹잇감이 될 필요는 없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손자병법에도 내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때에 싸워야 한다고 나온다"며 "그날은 모두 차를 가지고 나오는 게 어떨까"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이것도 금지한다면 코미디"라며 "내 차 안에 나혼자 있는데 코로나와 아무 상관없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전 의원의 제안글 아래에는 '차 가지고 참석하겠다', '굿 아이디어', '서울 시내를 드라이브 코스로' 등의 지지 댓글이 달렸습니다.



한편, 김창룡 경찰청장은 '금지'를 통고한 집회를 강행할 경우 폴리스라인·철제펜스 등을 설치해 집결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미신고 불법 집회를 강행할 경우 즉시 해산절차를 진행하고 불응 시 현장에서 체포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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