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을 추진 중인 세화아이엠씨는 미즈코리아와 115억원 규모의 부직포 3종 덴탈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마스크 영업을 추진중이며 지난달 마스크 3종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재를 완료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음 달 식약처와 유럽 CE인증을 등재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이번 마스크 공급 계약 금액은 자사의 지난해 연결매출액의 10%를 초과하는 금액으로 마스크 사업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추가적인 공급계약도 예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스크 수요가 급증할 경우 별도의 공장 및 설비를 증축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해외 언론에 따르면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착용에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마스크 공급 문제가 시급한 해외의 경우 공인 받지 않은 중국산 마스크가 시중에 유통되고 마스크로 인해 피부질환 및 두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생산 마스크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손오동 세화아이엠씨 대표는 "자사는 국내 최고의 클린룸(CleanRoom)시설이 완비돼 있고 제조업에 특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국적 기업들의 대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자사가 갖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기업가치 상승에 만전을 기하고 상장 기업으로서 책임경영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