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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리메드, 연말 갈수록 실적 우상향 전망"
입력 2020-09-22 08:04 
자료 제공 = SK증권

SK증권은 22일 리메드에 대해 2분기 실저을 바닥으로 연말로 갈수록 실적이 우상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리메드는 자기장을 이용한 신경치료기기 전문업체다. 주요 사업영역은 TMS(뇌질환자극기), NMS(신경자기자극기), 에스테틱용 등이다. 매출비중(작년 기준)은 TMS 9%, NMS 49.6%, 에스테틱 31.7%, 기타 9.7%이며, 유럽향 비중(59.5%)이 가장 높다. 중장기적으로 뇌졸중, 치매 등 난치성 뇌질환치료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6억원, 영업적자 5억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상당히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유럽 및 미국 매출비중이 높은 탓이며, 특히 에스테틱용 CSMS(코어근력 강화 자기치료기) 판매가 거의 전무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3분기에는 해당 지역의 의료기기 업체들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적응하면서 병원 등의 고객 대상 영업을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분기에 거의 팔리지 않았던 에스테틱용 CSMS가 3분기 중반부터는 수출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4분기에는 좋은 실적을 시현했던 올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서 연구원은 "코로나에 대한 우려가 정점을 지나면서 점차적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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