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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퀴즈돌’ 선배돌, 핑크 솔로단 상대로 짜릿한 역전 ‘우승’
입력 2020-09-21 21:37  | 수정 2020-09-21 21: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퀴즈 위의 아이돌 선배돌이 핑크 솔로단을 상대로 퀴즈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 ‘퀴즈 위의 아이돌에서는 선배돌 김종민, 강남, 닉쿤, 보미와 짜릿한 퀴즈 맞대결을 펼칠 후배돌로 '핑크 꽃미남 군단' 하성운, 정세운, 김우석, 이진혁이 출연했다.
이날 하성운은 "여기서는 내가 가장 데뷔가 빠르다"라며 리더를 자처하면서 곧바로 ‘핑크 솔로단이라고 팀명을 알렸다. 이에 팀원들이 모두 놀랐고, 김우석은 "혼자서 다 하는 거냐?"면서 웃었다.
MC 정형돈이 친하냐고 묻자, 하성운은 "기본적으로 연락처는 있다"고 답했고, 정세운은 "(하성운과 '프로듀스 101 시즌2') 끝나고 더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우석은 "하성운과 밖에서는 본 적 없고, 볼 뻔했는데 아쉽게도 아직 못 봤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하성운은 이날 출연한 선배 중 가장 닮고 싶은 선배가 누구냐는 물음에 김종민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저 콘셉트로 지금까지 계속 오래간다. 너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세운은 닮고 싶은 선배로 강남을 꼽았다. 그는 예전에 정글을 가는 프로그램을 같이 갔는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봤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남이 "나도 세운이가 특별하다. 세운이가 있어서 이상화와 결혼할 수 있었다. 그때 많은 일이 있었고, 방송에 못 나온 것도 세운이가 알고 있었는데 얘기하지 않더라. 사귀는 것도 미리 알았다"고 정세운의 의리를 칭찬했다.
정세운은 자신 있는 분야에 대해 "다 자신 있다. 자신감은 공짜니까 가져 보겠다"고 명언을 남겼다. 이에 선배돌 보미가 "지금 만든 거냐? 있는 글이냐?"라며 감탄했다. 하성운은 "친구들이 기분 좋게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게 목표”라며 우승과 기부에 대한 의욕을 다졌다.
먼저, 댄스 레시피 퀴즈의 첫 문제 정답은 엑소의 '으르렁'이었고, 핑크 솔로단이 쉽게 정답을 맞추고 음악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였다. 하성운은 "이 춤 진짜 연습 많이 했는데"라며 과거를 회상하자, 김우석은 "아마 모르는 아이돌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핑크 솔로단은 MC 정형돈을 선택하자, 정형돈은 "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고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하성운은 "이기게 해드리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후 양자택일 퀴즈에서 '아메리카노와 까나리카노'를 고르는 벌칙인지 퀴즈인지 모를 문제가 출제됐다. 정형돈이 먼저 1잔을 자신있게 마시고 눈물을 흘렸고, 13년차 까나리 전문가 김종민도 깜빡 속일 정도로 연기에 속아 폭소케 했다.
후반전 삼자택일 퀴즈에서 하성운은 '월악산'을 가봤다고 경험론을 내세워 자신있게 나섰고 김우석이 하성운의 말대로 월악산을 선택했지만 오답이었다. 정답은 설악산이었던 것. 이에 김우석이 "하성운! 하성운!"이라며 분노해 웃음을 샀다. 이진혁도 "이 형 조커야 조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우승이 걸린 마지막 문제. 선배돌이 50:4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하성운은 "너무 아쉽다. 친구들이 내 의견만 좀 잘 따라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고, 장성규는 "처음부터 끝까지 독단적이었다"고 웃었다. 이진혁도 "우리가 말을 안 들었던 게 아니다. 너무 잘 들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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