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맛을 느껴라…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FWF) 개최

제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5회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FWF)'이 열린다.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제주 대표 미식 축제 '2020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eju Food & Wine Festival·이하 JFWF)'이 다음 달 1일부터 12월31일까지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JFWF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정책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 대신에 온라인 중심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JFWF는 '제주고메위크', 유튜브 채널을 통한 제주 맛집 탐방 및 신메뉴 요리 영상, 전국 조리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주요리공모전(SCOTY;Student Chef Of The Year)' 등 크게 세 가지 행사가 이뤄진다.
제주고메위크는 제주의 맛집을 알리는 행사다. 제주고메위크 맛집 200곳은 제주 전 지역에서 빅데이터분석과 제주도 각계의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식당방문시 유튜브 채널 JFWF를 구독한 도민과 관광객에게 특별메뉴, 할인 혹은 음료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맛집탐방전문 유튜버들이 제주도를 직접 여행하며 맛집들을 소개하는 영상이 기획·제작 돼 제주도를 방문 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맛집 200곳의 명단은 JFWF 홈페이지(jfw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FWF) 참가셰프 [사진제공=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유튜브 채널 JFWF에서는 국내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외국인셰프와 우리나라 셰프들 총 10인이 제주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 시연 영상 '마스터셰프레시피'와 '제주 신메뉴 2020'을 제작·방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서 조희숙, 장진모, 조셉 리저우드 등 미쉐린 스타 셰프들과 세계 1000대 레스토랑 La Liste 5년 연속 선정 에드워드 권 셰프를 비롯 여경래, 미카엘 아쉬미노프, 마누엘 만자노 등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셰프들도 참여한다. 아울러 국내 바텐더 1세대 김봉하 믹솔로지스트가 제주를 대표하는 칵테일 레시피로 참가한다. 특히, '제주 신메뉴 2020'영상은 자택에서 직접 요리하는 기회가 많아진 사람들에게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해 공개하는데 제주도 내 일반 식당에서 메뉴로 채택할 수도 있도록 온라인 영상으로 레시피를 기증한다. 모든 영상은 유튜브 채널(JFWF)에 9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2020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FWF) 참가맛 집지도 [사진제공=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차세대 셰프 육성을 위한 전국 조리전공 대학생대상 제주요리공모전도 진행된다. 서류심사 예선과 요리영상 제출 본선을 통과한 최종 합격 참가자들이 제주도로 초대돼 현장에서 요리결선을 치른다. 유명 셰프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진솔하게 대화하는 '셰프 토크 행사'도 곁들여진다. 공모전 참여 방법은 홈페이지( jfw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관처인 사단법인 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JFWF는 제주를 알리는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가라앉은 국내 대표 미식관광지 제주도를 회복시키고자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노력에 호응하게 되어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 제주관광공사, 제주한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며 기아자동차, 동원F&B, The VIN CSR,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본태박물관 등이 후원한다.

2020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FWF] 제주 고메 위크 참여 식당 리스트 [사진제공=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2020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FWF] 제주 고메 위크 참여 식당 리스트 [사진제공=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