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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 좌완 투수 김진욱, 전체 1순위로 롯데 유니폼 입었다
입력 2020-09-21 14:27  | 수정 2020-09-28 15:04

강릉고 좌완 에이스 투수 김진욱(19)이 전체 1순위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습니다.

김진욱은 오늘(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10개 구단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1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롯데 구단 스카우트는 화상으로 강릉고 투수 김진욱을 지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진욱은 올해 제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강릉고의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와 우수투수상을 받으며 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습니다.


김진욱은 황금사자기 결승에서 7⅓이닝 11탈삼진 등으로 역투했으나 팀이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2학년이던 지난해에는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56명, 대학 졸업 예정자 269명, 해외 아마추어 및 프로 출신을 포함한 기타 선수 8명 등 총 1천133명이 참가했습니다.

지명 순서는 지난해 팀 순위의 역순인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kt wiz-NC 다이노스-LG 트윈스-SK 와이번스-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 순입니다.

이번 드래프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가족·팬의 현장 출입이 제한된 가운데 '비공개·언택트'로 진행됐지만, 케이블 채널 MBC스포츠플러스와 유무선 플랫폼 등으로 생중계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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