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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손흥민·케인과 같이 뛰게 되어 매우 흥분”
입력 2020-09-21 13:30  | 수정 2020-09-21 13:44
가레스 베일(가운데)이 7년 만에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했다. 해리 케인(왼쪽), 손흥민(오른쪽)과 함께 뛰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구단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가레스 베일(31)이 7년 만에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했다. 손흥민(28), 해리 케인(27)과 같이 뛰게 되어 흥분된다고 말했다.
베일은 2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1년 재임대됐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서 뛴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7년 만에 친정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입단확정 후 베일은 영국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케인과 같이 뛰게 되어 벌써 재밌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보다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EPL 올해의 선수상을 2회 휩쓸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2018-19시즌부터 베일은 부상과 부진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20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는 데 그쳤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재개된 라리가에서 단 2경기에만 출장했다.
베일의 토트넘 복귀전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적 전 받진 메디컬 테스트애서 무릎 부상이 발견되어 한 달 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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