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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후안 워커 `99번은 주인이 있어서` [MK포토]
입력 2020-09-21 12:55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필라델피아)=고홍석 통신원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가 열렸다.
토론토 선발 타이후안 워커가 공을 던지고 있다. 이전 팀에서 등번호 99번을 달았던 워커는 토론토 이적 이후 00번으로 바꿨다.
이날 경기는 토론토가 6-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토론토는 6연패 늪에서 벗어나며 27승 26패를 기록했다.
1회초 무사 2, 3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아도니스 메디나의 보크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 1사 3루에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2점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선발 타이후안 워커는 1회 한 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6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토론토는 6회초 조너던 데이비스의 2타점 2루타, 7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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