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철수 "코로나19 끝날 때까지 공공건물 임대료 깎아줘야"
입력 2020-09-21 11:00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공공건물의 임대료를 50% 깎아주자"고 21일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사가 안되고 매상이 줄어서 모두가 죽을 맛인데 공공부문조차 임대료를 그전과 똑같이 따박따박 받아간다면 얼마나 더 힘들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간 임대 업주의 임대료 인하에 대한 인센티브나 세금혜택을 더욱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며" 1998년 외환위기 당시 '금 모으기 운동'과 같은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공부문이 나서 상가 등의 임대료를 깎아주고 민간의 동참을 요구하자는 게 요지다.

그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급여 10%를 지역 화폐나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야 합동 '민생실태 현장 조사단'도 재고해줄 것을 촉구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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