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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젠, 당뇨·비만 치료용 신규 당쇄화 엑세나타이드 변형체 관련 특허 출원
입력 2020-09-21 09:56 
자료 제공 = 애니젠

펩타이드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애니젠은 항당뇨 및 항비만용 펩타이드 대사질환 혁신 신약 치료제의 국내외 우선권 주장 특허를 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애니젠에 따르면 회사는 광주과학기술원과 글로벌 혁신 신약에 관한 산학협력 연구를 수행해 왔다. 최근 7건의 국내외 공동 출원 특허를 애니젠 단독의 권리 소유 및 실용화를 위해 기술이전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 2종은 현재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신규 당쇄화 엑세나타이드(AGM-215)와 동일한 두개의 당쇄화 엑세나타이드가 이황화 결합에 의해 연결된 동종 이량체(AGM-216)에 대한 물질 특허 및 이를 이용한 당뇨 및 비만 치료제로서의 용도 특허다.
또 엑세나타이드의 구조적 변형체를 이용해 GLP-1 수용체(Glucagon-like peptide receptor)와 글루카곤 수용체(Glucagon receptor)를 동시에 표적하는 신규 이중 작용제(AGM-217)에 대한 물질 특허 및 당뇨·비만 치료제로서의 용도 특허도 출원했다.

GLP-1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GLP-1, 엑세나타이드)들은 인슐린 분비에 따른 혈당 강화 효과와 식이조절을 통한 체중감소 효과를 통해 비만과 당뇨병 치료제로서 주목받고 있다.
엑세나타이드와 대비 당쇄화 엑세나타이드는 물에 매우 높은 용해도를 나타내고, 약 10배 이상 증가된 약효 지속시간을 가지며 기존 엑세나타이드가 가지는 부작용인 항체 형성을 유발하는 면역 원성을 나타내지 않는다.
김재일 애니젠 대표는 "세계 최초 뉴클레오린(Nucleolin) 결합 펩타이드 항암 전달체(AGM-330)의 개발과 함께 당뇨·비만 치료용 신규 당쇄화 엑세나타이드 변형체의 비임상 효능연구가 완료됨에 따라 애니젠의 신약개발 연구가 약 십여년의 기초연구 기간을 거쳐 이제 본 궤도에 진입했다"면서 "현재 이들 혁신 신약 후보물질들에 대한 비임상 독성시험을 관계 기관들과 협의 중에 있으며, 이와 동시에 국내외 제약사와의 공동 임상시험 수행 등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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