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LG화학, 배터리 물적분할 여파 지속…3%대 하락
입력 2020-09-21 09:53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의 물적 분할 여파로 장초반 약세다.
21일 오전 9시 36분 현재 LG화학은 전일 대비 2만5000원(3.75%) 내린 64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은 전지사업부를 물적분할 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LG화학은 지난 17일 긴급 컨퍼런스콜을 통해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배터리 신설법인의 상장을 결정한 이유는 외부자금 유치시 더 유리하기 때문"이라며 "IPO를 통해 배터리 사업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배경이 될 수 있으며, 존속법인인 LG화학의 주주가치에도 당연히 반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장 이후에도 배터리 신설법인의 지분율을 70% 이상 유지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하지만 소액 투자자들은 배터리 사업부에 대해 인적분할이 아닌 물적분할을 택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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