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ㅏㅇ려0ㅔ요` 문자에 구조나선 소방관, 복지부 표창 받아

장난같던 119 문자신고의 급박함을 알아채고 응급환자 구조에 나서 극적으로 살린 119 접수 요원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18일 종합상황실에서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공헌한 김웅종(41) 소방장에게 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전달했다.
앞서 김 소방장은 7월 19일 오전에 접수된 'ㅅ00ㅏㄹ0ㅕ줴0애요0', 'ㅏ0사ㅏㅇ려0ㅔ요'라는 문자 메시지가 '살려주세요'라는 의미일지도 모른다고 판단해 구급대를 출동시켰다.
호흡곤란과 경련 증상을 보인 신고자는 구급대 덕에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