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웹젠, R2M 흥행으로 수익성 개선"…목표가↑
입력 2020-09-21 09:04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웹젠에 대해 지난달 출시한 R2M의 흥행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25일 출시한 R2M은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4위로 일평균 5억원 내외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이는 출시 전 예상치인 일평균 1~2억원의 매출을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비즈니스는 뮤 IP의 로열티 수취(중국)와 개발사에서 만든 뮤 IP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 위주였으나 자체 IP로 직접 제작한 게임인 R2M흥행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웹젠 뮤IP 게임의 중국 출시 역시 실적에 긍정적이다. 지난달 5일부터 계정 미삭제 테스트가 진행중인 진홍지인은 오는 24일 정식 출시가 예정돼 있다. 테스트 기간 매출 순위는 100위권에 불과하나 정식 출시 이후에는 본격적인 과금 모델 도입 등으로 현재 수준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대 기대작인 전민기적2(천마시공 개발, 텐센트 퍼블리싱)도 12월 출시가 예상된다"며 "전작인 전민기적은 최고 매출 순위 2위(중국 iOS 기준)를 기록했고, 퍼블리셔인 텐센트의 마케팅 역량을 감안하면 전민기적2는 전작의 흥행에 버금가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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