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4골 넣은 손흥민 향해 현지 언론도 '찬사'

홀로 4골을 폭발하며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를 시즌 첫 승리로 인도한 28살 손흥민의 '특급 활약'에 현지 언론도 찬사를 보냈습니다.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어제(20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총 4골을 연속으로 몰아쳐 토트넘을 5-2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의 '광속 침투'와 절정의 골 결정력에 '단짝' 해리 케인의 정확한 어시스트가 더해져 해트트릭을 넘어선 '4골 폭풍'이 휘몰아쳤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인터넷판은 "손흥민과 케인이 무대를 장악했다"면서 "이들은 '텔레파시'라도 주고받은 듯한 완벽한 플레이로 사우샘프턴의 높은 수비라인을 부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4골을 몰아치는 경이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대중지 '미러'는 "토트넘의 한국인 스타가 4골을 터뜨리는 엄청난 쇼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했다"고 썼습니다.

글로벌 매체 EPSN은 "손흥민이 훌륭한 침투로 사우샘프턴의 수비 뒷공간을 허물었다"면서 "다른 선수가 아무리 엉망으로 뛰어도,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에게는 손흥민과 케인이라는 확실하게 의지할 수 있는 공격수가 있다"고 호평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