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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결혼발표, 예비 신랑은 전 야구선수 윤승열…`10살차 극복`
입력 2020-09-21 07: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37)가 10살 연하의 전 야구선수 윤승열(27)과 결혼한다.
김영희의 소속사 A9미디어는 지난 20일 "김영희가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내년 1월 결혼한다.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나 행복한 결정을 내린 만큼 축하와 응원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김영희 역시 SNS를 통해 "나보다 더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면서 팬들에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윤승열에 대해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내 옆을 지켜 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해 말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오다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을 약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내년 1월로 미루고 현재 한창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김영희에 축하 인사가 쏟아졌고 김영희는 이날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렇게 축하를 많이 해줄지 몰랐다"면서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윤승열이)엄청 유쾌하고 긍정적이다. 어린 나이에도 안 어리게 느껴질 정도다. 날 많이 아껴주고 한 번도 다툰 적 없다"고 애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김영희는 2010년 KBS 2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개그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2010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최우수상, 2014년 제5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예능상 등을 수상하며 활약해왔다.
윤승열은 2011년 한화 이글스 입단해 지난해 10월까지 활약한 뒤 현역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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