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김태형(53) 감독이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다가 퇴장했다.
김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KBO리그 홈경기에서 4회말에 퇴장 조처로 벤치를 떠났다.
무사 1, 2루에서 호세 미국엘 페르난데스의 타구가 3루수 김민성의 글러브 안에 들어갔다.
한 번 공이 튀었다고 판단한 2루 주자 박세혁은 2루와 3루 사이를 오가다가 투수 이우찬의 베이스 커버 미스를 틈 타 3루에 안착했다.
그러나 노바운드로 직선타였다. 박세혁은 2루수 정주현의 2루 터치 아웃으로 물러나야 했다. 두산의 비디오판독 요청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에 김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나가 노바운드가 맞냐고 항의했다. 비디오판독 결과에 대해 어필할 경우 즉시 퇴장이다.
4연패로 6위까지 추락한 두산은 이날도 홈런 두 방을 맞고 2-3으로 뒤지던 상황이었다. 동점 혹은 역전을 노릴 기회였던 만큼 예민할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의 퇴장은 5월 14일 사직 롯데자이언츠전(2회초)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김태형(53) 감독이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다가 퇴장했다.
김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KBO리그 홈경기에서 4회말에 퇴장 조처로 벤치를 떠났다.
무사 1, 2루에서 호세 미국엘 페르난데스의 타구가 3루수 김민성의 글러브 안에 들어갔다.
한 번 공이 튀었다고 판단한 2루 주자 박세혁은 2루와 3루 사이를 오가다가 투수 이우찬의 베이스 커버 미스를 틈 타 3루에 안착했다.
그러나 노바운드로 직선타였다. 박세혁은 2루수 정주현의 2루 터치 아웃으로 물러나야 했다. 두산의 비디오판독 요청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에 김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나가 노바운드가 맞냐고 항의했다. 비디오판독 결과에 대해 어필할 경우 즉시 퇴장이다.
4연패로 6위까지 추락한 두산은 이날도 홈런 두 방을 맞고 2-3으로 뒤지던 상황이었다. 동점 혹은 역전을 노릴 기회였던 만큼 예민할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의 퇴장은 5월 14일 사직 롯데자이언츠전(2회초)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