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선발 류현진을 감쌌다.
몬토요는 20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를 1-3으로 패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이날 선발로 나와 6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선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몬토요는 "투수들은 잘했다. 류현진이 우리에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류현진은 자기 할 일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팀의 에이스"라며 말을 이은 몬토요는 "모두가 좋은 예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고, 그도 해야 할 일을 했다. 경기 흐름을 유지하며 팀에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재차 류현진이 할 일을 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늘 그의 투구가 아름다운 것 중 하나는 5회 안타를 허용하는 와중에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잇는 방법을 찾았다는 것이다. 그게 에이스 투수가 하는 일"이라며 실점한 5회에 대해서도 피해를 최소화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토론토가 패한 것은 타격 때문이다. 몬토요는 "나쁜 공을 너무 많이 쫓았다. 덕분에 상대 선발이 길게 던지게 해줬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모두가 부담을 느끼다보니 너무 잘하려고 노력한 거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트래비스 쇼도 "연패가 길어지다보니 부담을 느끼고 있다. 좋은 일이 하나 생기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마련인데 비슷한 효과가 부정적인 일로 이어지고 있다. 시즌 막판에 이렇게 연패에 빠지는 것은 정말 짜증나는 일이다. 아직 일주일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다시 바른 방향으로 고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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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선발 류현진을 감쌌다.
몬토요는 20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를 1-3으로 패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이날 선발로 나와 6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선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몬토요는 "투수들은 잘했다. 류현진이 우리에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류현진은 자기 할 일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팀의 에이스"라며 말을 이은 몬토요는 "모두가 좋은 예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고, 그도 해야 할 일을 했다. 경기 흐름을 유지하며 팀에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재차 류현진이 할 일을 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늘 그의 투구가 아름다운 것 중 하나는 5회 안타를 허용하는 와중에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잇는 방법을 찾았다는 것이다. 그게 에이스 투수가 하는 일"이라며 실점한 5회에 대해서도 피해를 최소화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토론토가 패한 것은 타격 때문이다. 몬토요는 "나쁜 공을 너무 많이 쫓았다. 덕분에 상대 선발이 길게 던지게 해줬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모두가 부담을 느끼다보니 너무 잘하려고 노력한 거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트래비스 쇼도 "연패가 길어지다보니 부담을 느끼고 있다. 좋은 일이 하나 생기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마련인데 비슷한 효과가 부정적인 일로 이어지고 있다. 시즌 막판에 이렇게 연패에 빠지는 것은 정말 짜증나는 일이다. 아직 일주일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다시 바른 방향으로 고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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