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본인 관광객 "경찰이 집단 구타"
입력 2009-05-09 22:02  | 수정 2009-05-09 22:02
일본인 관광객이 '촛불 1주년 기념집회'를 진압하던 경찰에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사실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일본인 A 씨는 지난 2일 밤 명동에서 관광을 하던 중 경찰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당시 인근 호텔 숙소로 돌아갔지만, 다음날 병원 진료 결과 갈비뼈 2대에 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처벌을 원하지 않지만, 일본으로 귀국한 뒤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발급해달라고 요구했다"면서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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