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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필라델피아에 패하며 4연패...레이 5실점
입력 2020-09-19 07:42 
로비 레이는 5실점하며 부진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토론토는 19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0-7로 졌다. 이 패배로 4연패를 기록하며 26승 24패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25승 25패.
선발 로비 레이가 무너졌다. 4 1/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17이 됐다.
4회까지 1실점 허용하며 잘 버티고 있었던 그는 5회 무너졌다. 1사 1루에서 브라이스 하퍼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알렉 봄,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강판됐다.
토마스 해치가 구원 등판했지만, 필 고셀린에게 좌전 안타, 앤드류 냅에게 우익수 방면 3루타를 허용해 0-6으로 벌어졌다. 해치는 1 1/3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이날 29번째 선수로 합류한 패트릭 머피가 6회초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 나머지 아웃 4개를 잡았다.
필라델피아 선발 잭 에플린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토론토 타자들은 그를 상대로 많은 일을 하지는 못했다. 득점권 3타수 무안타, 잔루 4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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