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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두산 잡고 4위 도약…키움은 2연패 탈출
입력 2020-09-18 00:18 
kt위즈가 4위로 올라섰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t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kt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두산을 3-0으로 눌렀다.
이 경기 전까지 두산에 경치 차 없이 승률에서 밀린 5위였던 kt는 이날 승리로 4위로 점프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5위로 밀려났다. 이날 kt는 시즌 60승(1무 47패) 고지를 밟았다.
kt는 1회말 선두타자 배정대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잡고, 2번 황재균의 우월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는 강백호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장성우가 우익수 쪽 2루타를 치자 심우준이 희생 번트로 주자를 3루로 보냈다. 배정대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3루에서 황재균이 좌전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얻었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8이닝을 6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6패)째를 챙겼다.
2위 키움 히어로즈는 한화 이글스와 고척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1위 NC와 1게임 격차를 유지했다. 2연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6위 KIA타이거즈도 대구 원정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2-2로 대파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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