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JTBC 직원 양성 통보받았다가 최종 음성 판정…"병원 측 실수"
입력 2020-09-17 19:30  | 수정 2020-09-17 19:51
【 앵커멘트 】
오늘 오전 JTBC의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하지만 이번 일은 병원 측이 엉뚱한 환자의 검사 결과를 잘못 전하면서 벌어진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방호복 차림의 직원들이 서울 상암동 JTBC 사옥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이 병원 입원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세 개 층을 폐쇄하고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JTBC 관계자
- "전부 다 하고 있어요. 방역 다 하고 있고 검사 대상자들 다 검사받고 있고요."

이 직원에 대한 검사 결과는 반나절 만에 최종 음성으로 뒤바뀌었습니다.

병원 측이 건너편 다른 환자의 검사 결과를 잘못 통보한 건데, JTBC 직원은 애초 입원 과정에서 코로나 검사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직원은 "당시 코로나 검사 여부를 인지하지 못했고 병원 측 통보를 믿었다"는 입장을 회사에 전했습니다.

JTBC는 내부 논의를 거쳐 업무 정상화 시점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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