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낙관하는 가운데, 다음 달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회동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3일 새벽 유엔총회 화상연설을 통해 대북 메시지와 함께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워싱턴 한 싱크탱크와 가진 화상 대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언급은 안했지만, 대화 재개를 위한 물밑 작업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현지시간 15일)
- "추가 진전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북한 사람들과도 어디에 기회가 있을지 알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외교가에서는 미측이 뉴욕 채널을 통해 북측에 수해 복구 등 인도적 지원을 위한 논의를 제안했는데,
북측이 호응할 경우, 미 대선 전에 폼페이오 미 장관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간 고위급 접촉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 인터뷰(☎) :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 "(미국이) 당장 제재를 풀지는 못하지만, 인도주의적인 지원을 좀 늘릴 수 있다…계속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렇다면, 북한이 원하는 (제재) 면제의 효과를 볼 수도 있는 거거든요."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3일 새벽 2시쯤 화상으로 진행되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대북 메시지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과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할 계획입니다."
미 대선을 앞두고 정체된 남북미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MBN #폼페이오 #비핵화협상 #인도적지원 #김여정 #북미고위급접촉 #오지예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낙관하는 가운데, 다음 달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회동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3일 새벽 유엔총회 화상연설을 통해 대북 메시지와 함께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워싱턴 한 싱크탱크와 가진 화상 대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언급은 안했지만, 대화 재개를 위한 물밑 작업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현지시간 15일)
- "추가 진전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북한 사람들과도 어디에 기회가 있을지 알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외교가에서는 미측이 뉴욕 채널을 통해 북측에 수해 복구 등 인도적 지원을 위한 논의를 제안했는데,
북측이 호응할 경우, 미 대선 전에 폼페이오 미 장관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간 고위급 접촉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 인터뷰(☎) :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 "(미국이) 당장 제재를 풀지는 못하지만, 인도주의적인 지원을 좀 늘릴 수 있다…계속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렇다면, 북한이 원하는 (제재) 면제의 효과를 볼 수도 있는 거거든요."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3일 새벽 2시쯤 화상으로 진행되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대북 메시지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과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할 계획입니다."
미 대선을 앞두고 정체된 남북미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MBN #폼페이오 #비핵화협상 #인도적지원 #김여정 #북미고위급접촉 #오지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