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인천 송도 vs 청라 '분양대전'
입력 2009-05-08 16:33  | 수정 2009-05-08 17:23
【 앵커멘트 】
인천 송도신도시와 청라지구에서 동시에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습니다.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싸게 책정됐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청약 열기가 뜨겁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한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입구부터 길게 늘어선 줄이 한참을 이어집니다.

안으로 들어와도 사람들로 붐비기는 마찬가지입니다.

▶ 인터뷰 : 이동섭 / 인천 송도
- "송도에 분양하는 것이 2007년에 분양하고 지금 처음 하는 것이잖아요. 대부분 사람이 많이 기다려서 여기 경쟁률이 셀 것 같은데요."

송도에선 처음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3.3㎡당 분양가 1,280만 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습니다.


총 548가구 지상 14층∼38층 높이의 8개 동이 들어섭니다.

▶ 인터뷰 : 이규종 / 포스코건설 차장
- "실수요자 위주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어 자금부담이 적은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인천 청라지구에 들어설 또 다른 주상복합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이곳 역시 문을 열자마자 사람들이 물밀듯 몰렸습니다.

실수요자뿐 아니라 좋은 투자처를 찾으려고 나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 인터뷰 : 김주현 / 경기도 일산
- "투자요. 지금 하나는 청약을 넣었는데 지금 여기 롯데 캐슬이 더 나은 것 같네요."

청라지구 중심상업지역에 세워지는 이 주상복합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1,326가구 규모로 최고 50층 높이의 건물 8개 동이 들어섭니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 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20% 낮게 책정됐고, 앞으로 5년간 양도세가 면제된다는 점도 투자 매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창기 / 롯데건설 분양소장
- "최고 50층 높이에 주거시설, 오피스텔, 대형 상점 등 주거와 비 주거시설이 분리된 복합단지로… "

송도냐 청라냐 함께 분양에 나선 두 지역이 5월의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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