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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강등’ 배재환, 퓨처스리그 첫 등판서 패전
입력 2020-09-17 15:43 
NC 배재환은 17일 퓨처스리그 문경 상무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 말소된 배재환(25·NC)이 2군 첫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배재환은 17일 열린 퓨처스리그 문경 상무전에 NC의 두 번째 투수로 6회말에 구원 등판했으나 1⅔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2로 맞선 상황에서 선발투수 최성영과 교체된 배재환은 첫 타자 변우혁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안중열(2루타)과 김규남(3루타)에게 연속 장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날 경기의 결승 실점이었다. 4안타에 그친 NC는 8회말에 2점을 더 내주며 2-5로 졌다.
7회말 1사에서 오영수에게 안타를 맞은 배재환은 서호철을 범타로 처리하고 강판했다. 투구수는 25개.
이날 경기는 2군으로 강등된 배재환의 첫 실전이었다.
그는 13일 1군 엔트리에 제외됐다. 2군행은 시즌 개막 후 처음이다. 8월 21일 광주 KIA전 이후 평균자책점이 7.50(6이닝 6실점 5자책)으로 부진했다.
2014년 신인 2차 1라운드 1순위로 NC에 입단한 배재환은 2019년에 데뷔 첫 20홀드를 기록했다. 올해도 승리조의 일원으로 낙점돼 12홀드를 올렸으나 8월 이후 급격한 부진에 빠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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