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6명이 추가로 확진된 가운데 이 중 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 증가한 1천497명입니다.
포항에서 2명, 경주에서 4명이 추가됐습니다.
경주에서 그제(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A씨의 가족 2명과 직장동료 1명이 검사 결과 어제(16일)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A씨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긴장하고 있습니다.
경주에서는 또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 관련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설명회 참석 확진자의 3차 전파사례입니다.
포항에서는 전신 쇠약 증상을 보이던 90대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져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숨졌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90대와 접촉한 60대 포항 주민도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지난 5월 10일 이후 129일 만에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59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