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바디텍메드 코로나 진단키트, 유럽 전역 공급 확대
입력 2020-09-17 14:14 

바디텍메드는 이탈리아 대형 의약유통업체인 '메나리니 다이애그노틱스(A.Menarini Diagnostics)'를 통해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메나리니 다이애그노틱스는 바디텍메드의 코로나19 진단시약과 기기(AFIAS-1, AFIAS-6)를 응급실과 공항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메나리니 다이애그노틱스는 1976년에 설립됐으며 11개국에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이탈리아 플로랜스에 본사를 둔 130년 역사의 다국적 제약그룹 메나리니(Menarini)에 소속돼 있다.
이번 공급건은 지난 9월 이탈리아 체외진단 의료기기 판매 업체(EOS SRL-MAGAZZINO)와의 단일 계약건(83억원 규모)을 포함하는 포괄적 계약이다. 따라서 유럽지역에 대규모 매출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디텍메드 측은 "이번 공급건은 동시에 6개의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AFIAS-6' 장비를 포함하고 있어 항원·항체 테스트 병행은 물론 단시간에 대량의 진단이 이루어져야 하는 환경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춘천 = 이상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