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자동자 판매왕 박광주 부장이 사장보다 높은 고액 연봉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성은(?) 입은 사연 등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미생 특집으로 꾸며져 신입사원, 대리, 팀장, 부장, 대표 등과 직급에 따른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우리나라 자동차 판매왕'라는 수식어를 가진 박광주 기아차 부장이 출연했다. 그가 판매한 차량만 무려 12705대로, 국내 1인 최대판매량 기록이다.
박광주 부장은 "영업 부서에서만 있는 특진 제도가 있다"며 "승진 조건에 과장에서 차장으로 가려면 700대, 차장에서 부장으로 가려면 900대를 팔면 된다. 나는 과장에서 차장, 부장까지 각각 2년 걸렸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2년 동안 1000대 가까이 팔았다"며 "처음에 나도 수치상으로 보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된 고객이 또 다른 고객을 소개하는 과정이 되풀이 되자 1년에 600대도 가능하겠더라. 하루에 1대 1판매 실적이 9대 였던 적이 있다"라고 자동차 판매왕다운 기록을 보여줬다.
'큰자기' 유재석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차를 팔았다"라고 하자 박광주 부장은 "인터뷰 오기 전날 전산을 체크해봤다. 총 12705대를 팔았더라.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동안 전국 판매왕에 뽑혔다"며 "4000대를 팔면 그랜드 마스터라고 해서 최고급 세단을 받는다. 나는 포상만 10대 이상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레이트 마스터에 등극하면 고급 세단과 포상금 50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고 전했다.
박광주 부장은 포상금에 이어 연봉도 밝혔다. 박광주 부장은 "영업부서에는 임원 직급이 없다"며 "작년 재작년에 고액 연봉을 받게 됐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2018년에 이어 2019년 2년 연속 10억 이상의 고액연봉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는 2018년 당시 대표 이사보다 5000만원 더 많은 연봉이었으며, 2019년에는 사장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연봉이다.
또, 박광주 부장은 그레이트 마스터 등극 후 정몽구 회장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다는 일화를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광주 부장은 "어느날 그레이트 마스터에 오른 내 기사를 보고 정몽구 회장님이 개인 휴대폰으로 직접 전화가 왔다"며 "'신문을 보다가 기사를 봤는데 내가 찾고자 하던 직원이 바로 너같은 사람이다'라는 이야기를 하셨다. 회장님께 나의 성장 과정, 힘들었던 이야기를 들려드리기도 했다"라고 뿌듯해했다.
박광주는 "그러고 다음날 아침에 회사를 가니 성은을 입었다고 소문이 났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광주 부장은 "매일 새벽 3시에 기상해 하루를 시작한다"라고 화려한 타이틀 뒤에 숨겨진 보이지 않은 노력을 밝혔다. 날마다 적은 영업 노트는 총 27권에 달한다고 했다. 또 박 부장은 "사람을 대하는 일은 참 어려운 것"이라며 사기 등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자동자 판매왕 박광주 부장이 사장보다 높은 고액 연봉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성은(?) 입은 사연 등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미생 특집으로 꾸며져 신입사원, 대리, 팀장, 부장, 대표 등과 직급에 따른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우리나라 자동차 판매왕'라는 수식어를 가진 박광주 기아차 부장이 출연했다. 그가 판매한 차량만 무려 12705대로, 국내 1인 최대판매량 기록이다.
박광주 부장은 "영업 부서에서만 있는 특진 제도가 있다"며 "승진 조건에 과장에서 차장으로 가려면 700대, 차장에서 부장으로 가려면 900대를 팔면 된다. 나는 과장에서 차장, 부장까지 각각 2년 걸렸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2년 동안 1000대 가까이 팔았다"며 "처음에 나도 수치상으로 보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된 고객이 또 다른 고객을 소개하는 과정이 되풀이 되자 1년에 600대도 가능하겠더라. 하루에 1대 1판매 실적이 9대 였던 적이 있다"라고 자동차 판매왕다운 기록을 보여줬다.
'큰자기' 유재석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차를 팔았다"라고 하자 박광주 부장은 "인터뷰 오기 전날 전산을 체크해봤다. 총 12705대를 팔았더라.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동안 전국 판매왕에 뽑혔다"며 "4000대를 팔면 그랜드 마스터라고 해서 최고급 세단을 받는다. 나는 포상만 10대 이상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레이트 마스터에 등극하면 고급 세단과 포상금 50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고 전했다.
박광주 부장은 포상금에 이어 연봉도 밝혔다. 박광주 부장은 "영업부서에는 임원 직급이 없다"며 "작년 재작년에 고액 연봉을 받게 됐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2018년에 이어 2019년 2년 연속 10억 이상의 고액연봉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는 2018년 당시 대표 이사보다 5000만원 더 많은 연봉이었으며, 2019년에는 사장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연봉이다.
또, 박광주 부장은 그레이트 마스터 등극 후 정몽구 회장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다는 일화를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광주는 "그러고 다음날 아침에 회사를 가니 성은을 입었다고 소문이 났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광주 부장은 "매일 새벽 3시에 기상해 하루를 시작한다"라고 화려한 타이틀 뒤에 숨겨진 보이지 않은 노력을 밝혔다. 날마다 적은 영업 노트는 총 27권에 달한다고 했다. 또 박 부장은 "사람을 대하는 일은 참 어려운 것"이라며 사기 등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