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과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비대면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인 '랜선잡(Job)담(Talk)'을 진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건축·기계공학·전자공학·안전·경영·시설관리 등 다양한 직무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임직원 8명을 멘토로 선발해 17일 오후 두 차수에 걸쳐 취업준비생 60여명과 직무 멘토링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멘토링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참가 청년들의 관심 직무 별로 관련 경력을 가진 멘토를 배정해 약 1시간 동안 자유롭게 경험과 노하우, 취업 관련 질문 등을 공유하게 된다.
'랜선잡담'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작년부터 운영해온 '프로보노' 활동 중 하나로 다양한 기업과 기관의 임직원이 멘토로서 청년들에게 직무 전문성을 나누는 활동이다. '프로보노(Pro Bono)'는 공익을 위해 자신의 직무 전문성을 나누는 활동을 뜻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사회공헌담당자는 "이번 활동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임직원들이 직무 관련 경험과 함께 희망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로 변화한 사회적 분위기에 걸맞게 언택트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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