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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8시즌 연속 가을야구 확정
입력 2020-09-17 08:55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팀은 LA다저스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시즌 최종전에서 7-5로 승리, 시즌 전적 35승 15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013년 이후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이다. 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는 7로 줄어들었다.
다저스는 이날 변칙 작전을 들고 나왔다. 원래 더스틴 메이를 선발 예고했지만, 경기 직전 메이가 아닌 브루스다 그라테롤을 오프너로 기용했다.
메이는 그라테롤, 애덤 콜라렉에 이어 3회부터 등판, 5 1/3이닝 3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타자들이 3회 2점, 5회 3점을 더하며 격차를 벌리는 사이 상대 실점을 막았다.
페드로 바에즈는 9회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 쥬릭슨 프로파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지만 경기를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최근 등판 횟수가 많아 나오지 못한 켄리 잰슨을 대신해 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3회초 2사 1, 2루에서 맥스 먼시가 구원 등판한 조이 루케시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앞서가기 시작했다. 윌 스미스가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5회에는 2사 1, 3루에서 스미스와 코디 벨런저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6-1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불펜 게임을 치렀다. 선발 아드리안 모레혼이 2이닝을 던진 것을 시작으로 아홉 명의 투수가 동원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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