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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연장 끝에 워싱턴에 패배
입력 2020-09-17 07:08 
탬파베이가 연장 끝에 워싱턴에 졌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내셔널리그 동부 최하위 워싱턴 내셔널스에 발목 잡혔다.
탬파베이는 17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워싱턴과 홈경기 2-4로 졌다. 이날 패배로 워싱턴과 시즌 전적 1승 3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31승 18패를 기록했다. 워싱턴은 18승 29패.
탬파베이는 1회말 2사 1루에서 네이트 라우의 2루타로 먼저 한 점을 앞서갔지만, 6회초 바뀐 투수 올리버 드레이크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었던 탬파베이는 9회말 2사에서 브랜든 라우가 솔로 홈런을 때려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워싱턴은 바로 반격했다. 10회초 선두타자 루이스 가르시아가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 2점을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10회말 세 명의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탬파베이는 이날 득점권에서 11타수 무안타 잔루 11개를 기록했다. 7회 2사 만루 기회를 놓친 것이 가장 아쉬웠다.
워싱턴 마무리 다니엘 허드슨은 9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10회초 팀이 결승점을 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결승점을 허용한 닉 앤더슨은 패전투수가 됐고, 10회말을 막은 카일 맥고윈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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