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OTRA, 18일까지 글로벌파트너링(GP) 스웨덴 개최
입력 2020-09-16 15:54 
KOTRA가 지난 10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 사이버무역 상담장에서 `포스트 코로나 북유럽 자동차 시장전망 및 글로벌 소싱전략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OTRA]

KOTRA가 한국 부품업체들과 함께 스웨덴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KOTRA(사장 권평오)는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이달 10~18일 '글로벌파트너링(GP) 스웨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GP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가치사슬에 편입될 수 있도록 KOTRA가 해외 협력수요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열린 'GP 스웨덴'에는 국내 자동차 부품·베어링 부품업체 72개사와 볼보자동차, SKF 등 글로벌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행사 첫날일 지난 10일에는 '포스트 코로나 북유럽 자동차 시장전망·글로벌 소싱전략 설명회'가 열렸다. 연사로 나선 스웨덴자동차산업협회의 마티아스 베리만 대표는 북유럽 자동차산업의 메가트렌드와 미래 공급체인 변화를 설명했다.
웹세미나에 참가한 S사 관계자는 "친환경차 시대 자동차 부품사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스웨덴 기업과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국내 참가업체들은 스웨덴 글로벌 기업과 온라인 상담도 진행한다. KOTRA는 볼보자동차와 SKF를 비롯해 현지 1·2차 협력업체, 유통기업의 협력 수요를 발굴했다. 국내 기업은 단순 부품공급 뿐 아니라 공동 연구개발, 애프터서비스(A/S) 시장 입점 등 다양한 진출방식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볼보자동차의 구매 담당자는 "탄소 감축을 목표로 전기차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우리 기업의 전기차 가치사슬 진입 가능성을 열어놨다.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GP 스웨덴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의 협력 수요를 보다 많이 발굴해 우리 기업의 기회를 계속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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