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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김용건 “과거 촬영장 갈 때마다 아들들과 공중전화로 통화”
입력 2020-09-15 13:44 
우다사3 김용건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김용건이 두 아들에 대한 애틋한 부정을 고백, 황신혜를 감동시킨다.

김용건과 황신혜는 16일 2회 방송을 앞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 생애 첫 ‘캠핑카 차박 데이트에 도전한다. 황신혜가 직접 모는 캠핑카를 타고 오붓한 여행에 나선 두 사람은 김용건이 손수 준비해 온 옥수수를 나눠 먹으며 진한 친밀감을 다진다.

첫 번째 목적지인 목장으로 향하던 중 김용건은 자신의 두 아들 하정우-차현우에 대해 언급, 아버지로서의 스위트한 면모를 드러낸다. 김용건은 90년대 초반 지방에서 촬영을 할 때 아들들의 목소리가 매일같이 듣고 싶어서 전화비만 만 원 가량 썼다”며 같이 방을 쓰는 동료들에게 미안해, 1층 공중전화를 붙들고 아들들과 하루의 사소한 얘기들을 나눴다”며 추억을 회상한다.

몇 년 전 기획한 삼부자의 첫 여행이 아쉽게 취소됐던 사연도 전한다. 김용건은 아들들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2주 동안 시간을 냈는데, 새 드라마 촬영 일정이 도저히 맞지 않아 결국 취소했다”며 앞으로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을지 두고두고 후회가 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유발하는 것.


이와 함께 핑계로 인해 (기회를) 포기하면 안 된다, 남은 시간을 재밌게 멋지게 살아보자”며 ‘황혼 데이트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혀 황신혜를 감동케 한다.

제작진은 삶의 연륜이 묻어나는 김용건의 이야기들이 황신혜에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오면서, 두 사람에게 어떤 커플도 따라갈 수 없는 색다른 케미스트리가 솟아났다”며 잔잔한 힐링을 안겼던 조용한 목장 데이트를 비롯해, 황신혜 딸 이진이의 지원사격 하에 진행된 첫 차박 에피소드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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