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복회, 일본 스가에 "건설적인 한일관계 정립해주길"
입력 2020-09-15 09:22  | 수정 2020-09-22 09:37

광복회가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사실상 일본 총리로 확정된 데 대해 "새로운 총리가 아베와 달리 건설적인 한일관계 정립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15일 말했다.
독립운동가 후손 단체인 광복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한일관계를 푸는 핵심적 열쇠는 일제강점기의 불법성 인정 여부"라며 이같이 밝혔다.
광복회는 스가 총리가 1965년 체결된 한일 청구권 협정이 한일관계의 기본이라고 주장한 것을 반박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일제에 부역했던 민족반역자들이 쿠데타로 집권해 체결한 협정"이라며 "청구권 협정에서는 일제강점기에 자행된 반인륜적 행위에 대해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스가 장관은 전날 자민당 총재로 당선됐으며 오는 16일 임시 국회에서 정식으로 총리로 선출될 예정이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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