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음악 감독 김문정과 스타들의 특별한 인연이 소개됐습니다.
어제(14일) 방송된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음악 감독 김문정이 출연해 뮤지컬 스타들과의 특별한 만남이 공개됐습니다.
김문정은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미제라블', '미스사이공' 등 수많은 대작에 이름을 올린 음악 감독이자, 영국 최초로 뮤지컬 '명성황후'를 영어로 초연한 감독입니다. 한 방송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평소 '독설가', '자비 없는 감독'이란 별명을 가진 그녀지만 누구보다 냉철하게 실력을 파악하고 실력 있는 배우를 발탁해왔습니다. 그녀는 "뛰어난 스펙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누군가 이끌어주는 것도 아니었다. (중략) 잘 버텨왔고 또 잘 헤쳐 나왔던 것처럼, 또 잘 버텨서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다"며 치열했던 삶을 돌아봤습니다.
워킹맘으로 하루 24시간을 쪼개며 열심히 달려온 '음악 감독' 김문정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또한 방송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그녀의 사랑스러운 매력도 공개됐습니다. 무대 아래에 있을 때는 카리스마는 저 멀리 버려둔 채 '러블리 매력쟁이'로 변한다는 것이 배우들의 전언입니다. 이런 반전 매력에 김문정은 김준수, 김소현, 손준호, 규현 등 많은 뮤지컬 스타들이 '사랑하는 음악 감독'으로 불립니다. 이런 가운데 김준수의 '찐팬'임을 자처하는 김문정의 어머니로 인해 생긴 김문정 감독과 김준수의 훈훈한 에피소드도 공개됐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연일 취소되는 공연 때문에 안타까워하는 김문정을 위로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디바 옥주현과, 김문정이 발굴해 키워낸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그녀를 찾았습니다.
김문정에 의해 극적으로 '레미제라블'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민우혁의 눈물과 감동의 이야기, 나이를 넘어선 우정을 키워가고 있는 옥주현과 함께한 위로와 힐링 타임도 전파를 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