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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신설 글로벌 차트 2위…블랙핑크 8위
입력 2020-09-15 08: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가 신설한 '글로벌' 차트에서 2위로 진입했다.
빌보드는 14일(현지시간) 주간 차트인 '빌보드 글로벌 200'(Billboard Global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는 세계 200여개 지역에서 수집한 스트리밍과 다운로드(음원 판매) 수치를 기반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한다. 또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는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세계 전역의 인기곡 순위를 낸다.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전 세계적으로 스트리밍은 8천340만 회, 다운로드를 통한 음원 판매는 3만6천 건 이뤄졌다. 음원 판매량으로는 집계 기간(4일~10일) 전세계 1위다.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가 함께 부른 '아이스크림'은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8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글로벌 200' 초대 1위를 차지한 곡은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으로 집계됐다.
한편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최신 '핫 100'에서 2위를 차지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1일 공개한 디지털 싱글로, 발매 첫 주 ‘핫 100에 1위를 기록한 뒤 2주차에도 정상을 지킨 바 있다.
한국 가수가 ‘핫 100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사상 최초이며, 1위 데뷔 후 그 다음 주 연속 정상을 유지한 곡도 빌보드 전체 역사에서 20곡에 불과할 정도로 드물다. 발매 3주차에도 2위를 기록한 것은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내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7일 미국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 19일 음악 축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에 각각 출연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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