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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성매매 집결지 부산 완월동서 도시재생 추진
입력 2020-09-15 08:44 
시민참여단 운영 모습 [사진 = 부산시]

부산시는 '부산 완월동 일원 골목재생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6개의 우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와 서구청, LH 부산울산지역본부 등은 ▲완월동 시민참여단(30명) 활동 ▲완월동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 '부산 완월동 일원 골목재생 리빙랩 프로젝트'를 함께 운영 중이다.
100년이 넘은 부산의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인 '완월동 일원 골목재생'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10~20일 공모 접수기간 총 87개 작품(개인, 팀 포함 186명 참가)이 접수됐다. 부산시는 1차 전문가 평가를 통해 10개 작품을 선정했으며, 2차 발표평가를 통해 25184팀(배은진, 박재우)이 제안한 대상작(大賞作) '둥둥 플랫폼, 새로운 빛으로 밝히다' 등 6개 작품이 최종 선정했다.
도시재생을 주도할 '완월동 시민참여단'은 오는 28일까지 완월동 현장방문, 스튜디오 수업, 팀별 토론 등을 통해 완월동 재생을 위한 시범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더욱 폭넓은 지역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골목재생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모여 지역의 문제점을 직접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시민 중심의 도시재생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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